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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 추진

강원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기간산업부터 행정과 일상 생활 등 모든 영역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계획이다.

우선, 1·2·3차 산업과 디지털 기술 간의 융합을 위해 매년 12건의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수산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작물별 병해충 정보 등을 분석하고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온도, 습도, 풍속, 일사량, 수소이온농도(pH)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품질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환경을 자동화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실증해볼 계획이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원인을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 업종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관광 설계, 서빙 및 튀김 로봇 도입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데이터 바우처를 연계하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료 인프라스트럭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원주에서 시범운영 중인 AI 구급차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 사업을 획득하여 원주에서 AI 응급의료체계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급차와 119종합상황실, 병원 간 응급환자의 중증도와 생체신호 등을 연계해 더욱 효율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