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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호텔식 관광열차인 해랑이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 지 3년7개월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해랑은 일반 객실을 없애고 침대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고가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 객실료가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이 열차는 대통령의 열차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랑은 현재 1호(23실·54명)와 2호(24실·72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분기부터 외부 도색작업과 실내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운행 재개에 맞춰 승무원 교육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이번 운행 재개로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은 전국일주 코스와 계절별 테마코스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2월 말을 기준으로 매주 운행되던 정규 코스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명소를 다니는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해랑을 통해 국내 최고급 열차 관광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침대와 샤워실, 벽면 TV 등을 갖춘 객실을 스탠더드, 디럭스, 스위트, 패밀리로 구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호차는 기업 단체 연수나 세미나 등의 특별 행사에 활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해랑의 운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여행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유동인구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랑의 운행 재개는 관광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 열차의 색다른 경험과 최고급 서비스를 통해 국내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