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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년들을 유치하기 위한 베터리 프로젝트 성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영주시를 청년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 8곳과 함께 베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청년들이 영주시를 찾지 않는 이유로는 숙소, 내부교통, 관광자원의 부족을 꼽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숙소 부문에서는 블랭크, 리브애니웨어, 클리, 스페이스웨이비가 영주시의 숙소자원 개선에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영주시에는 전국 2387개 호텔·콘도 중 관광호텔 2개밖에 없었으며, 팬션이나 에어비앤비 활용 숙소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들 스타트업은 이미 영주시에 존재하는 자원들을 활용하여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블랭크는 영주시와 협력하여 빈집들을 섭외해 일주일 살기가 가능한 숙소로 개조하고 숙박사업을 진행했다.

내부교통 부문에서는 로이쿠가 참여하여 대중교통 개선에 기여했다. 영주시에는 부석사나 소수서원 등 일부 관광지가 존재하지만 대중교통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로이쿠는 영주시의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관광자원 부문에서는 백패커스플래닛, 알앤원, 리플레이스가 참여하여 즐길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스타트업과 함께한 베터리 프로젝트는 영주시를 청년들이 더 많이 찾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앞으로 청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면서 영주시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5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