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다가오면서, 마포문화재단이 <무대위의 책방>이라는 야외 도서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18개의 지역 독립서점이 한 자리에 모여 책을 판매하고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된다. 10월 7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는 독립출판부터 문학, 그림책, 예술, 큐레이션, 헌책방까지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책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축제에는 또한 무료로 진행되는 야외 북토크 뮤지션이자 작가들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에는 조준호(좋아서 하는 밴드), 오지은(싱어송라이터), 양양(아프리카 오버밴드) 등이 출연하여 음악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마크라메 책갈피, 작은책 만들기와 같은 책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독자들은 풍성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무대위의 책방> 축제에는 가가77페이지, 독서관, 상암누리문고, 아인서점, 제로헌드레드, 책방연희, 조은이책, 만유인력, 번역가의 서재, 책방꼴, 시시소소, 스캐터북스, 북티크, 이후북스, 책방 사춘기, 북스피리언스, 책방초록귤, 오케이어 맨션이 참여하여 각각의 특색을 담은 도서를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책방들을 만나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준호, 오지은, 양양 세 사람의 야외 북토크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준호는 좋아서 하는 밴드의 멤버이자 소파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의 저자로,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등을 부른 싱어송라이터이다. 오지은은 익숙한 새벽 세시, 당신께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양양은 아프리카 오버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이벤트와 독립서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무대위의 책방> 축제에서는 독자들은 책과 음악,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에 참여하여 책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기를 기대해 본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1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