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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희: 백범 김구 암살범의 경로와 비밀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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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3-07-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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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과 안두희의 운명 변화

1949년 6월 26일,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자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인 백범 김구 선생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의 범인은 한독당 당원이자 육군 포병사령부 소위였던 안두희였다. 안두희는 즉시 체포되어 처벌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도 범행의 동기와 배후 세력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군 조사에서 안두희는 혼자 범행을 주장했다. 그는 김구가 남북 협상을 통해 정치 사회에 혼란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을 자극하며 찬동시키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참지 못해 그를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도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안두희의 독단적인 범행이며 배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도 한독당 내부 갈등이라고 담화를 발표했다.

안두희는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이 없다면 받기 어려운 특혜를 누리게 되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년 만에 형기가 15년으로 감형되었다. 또한 1년 뒤인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형 집행이 정지되고 군에 복귀하게 되었다. 특히 수감 생활 중에도 안두희는 대위로 두 계급 특진되었다. 당시 특진은 국방부 장관과 육군 총참모장 등 군 고위층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는 안두희가 군으로부터 보호받는 신분임을 보여주는 사실이었다.

이승만 정권의 몰락 이후 안두희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였다. 1953년에는 소령으로 전역하였고, 휴전 이후에는 혼란기를 틈타 군납 사업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과 안두희의 운명 변화는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사의 한 페이지로, 그들의 삶과 죽음은 근대 한국의 복잡한 정치 상황과 군사적 혼란을 반영하고 있다. 이 사건은 역사 속에 묻히지 않고 기억되어야 할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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