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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DB, 박인웅의 활약으로 삼성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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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24-01-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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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삼성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지켰다

원주 DB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리그 선두를 지키는 DB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캡틴 강상재의 부상으로 인해 불안한 요소가 있었다. 강상재는 올 시즌에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14.4득점 6.1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DB의 핵심 멤버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결장은 DB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DB에는 박인웅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었다. 박인웅은 이번 삼성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러한 기록으로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박인웅은 중요한 3~4쿼터에서 11득점을 올리며 상대팀의 추격을 뿌리치고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승리로 DB는 이전에 당한 고양 소노전의 충격패를 벗어났다. 연패를 피하며 24승6패의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2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박인웅은 중앙대를 졸업한 어린 선수로서 올 시즌이 프로 농구에서 2시즌째이다. 190cm의 키와 득점력을 갖춘 박인웅은 이전 시즌부터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까지의 평균 득점은 3.9득점이지만 올 시즌에는 역할이 커지면서 평균 출전시간 18분33초에 평균 6.4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선배들의 활약에 밀려 눈에 띄지는 못했지만, 이번 삼성전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존재감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원주 DB는 강상재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박인웅이 채우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박인웅은 계속해서 팀의 주축으로서 팀의 성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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