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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실제 지명 사용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하여 허구성을 강조했습니다.

감독은 영화 치악산의 시사회와 간담회에서 "우리 영화는 허구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며 "SNS와 유튜브에서 유행한 괴담에서 출발하였다. 그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공포 콘텐츠로 다가가기 위해 만들었다"고 정체성을 소개했습니다.

치악산은 온라인상에 치악산 18토막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괴담은 치악산에서 18조각으로 흩어진 변사체가 발견되었으나, 범죄의 양상이 다소 잔혹하여 언론에 공개되지 못했다는 내용이 중심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산악 바이크 동아리 부원들이 라이딩 훈련을 위해 치악산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담아냈습니다.

감독은 "저는 라이브TV라는 공포 영화로 데뷔하여 도시 괴담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치악산 괴담도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절단면이 깔끔하게 자른 것이 미스터리하고 흥미로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공포와 자전거가 결합된 이유에 대해 "제가 시나리오를 쓸 때 자전거에 입문하였을 때여서입니다"라며 "공포는 체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험형 공포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습니다. 치악산은 괴담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실제 지명을 사용한 점으로 인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주시와 시민단체들은 "치악산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산이며, 3만 명 이상의 원주 농업인들의 생계가 달려있는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3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