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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오메가3 비율 높인 종합영양수액제 품목허가 받아

한국 기업 HK이노엔이 종합영양수액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품목은 식사가 어려워 정맥 주사로 영양공급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이번 신제품을 토대로 HK이노엔은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HK이노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해당 제품들은 아미노산, 전해질, 포도당, 지방을 한 번에 공급하는 종합영양수액제(TPN)이다.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현재 출시된 종합영양수액제에 비해 정제 어유(Fish oil)의 함량이 가장 높다. 정제 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다량 함유하여 환자의 면역기능 향상과 염증반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 유제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항염증과 면역조절 효과에 영향을 준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를 다량으로 공급하는 정제 어유의 함량을 높이고, 염증 인자 생성에 연관된 오메가6가 다량 함유된 대두유의 함량을 낮춰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추어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HK이노엔은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 준공 이후 전체 수액제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렸으며, 이번 신제품을 토대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