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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미래를 향한 진주혁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3월에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로, KTL은 지역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KTL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통해 국제적인 시험규격을 충족하는 우주 극한 환경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항공우주국(NASA)나 유럽우주국(ESA)과 같은 다양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우주기술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KTL은 초소형 위성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위성 2기(인증모델, 발사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주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진주샛-1(JINJU Sat-1)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2U 크기의 초소형 위성으로, KTL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우주환경시험을 마치고 미국으로 운송되었다. 이 위성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콘9 발사체에 탑재되어 올해 11월에 발사될 예정이며, 지구의 사진을 3개월간 촬영할 것이다.

진주샛-1 개발 후, KTL은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와 함께 2027년까지 6U급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2의 개발을 위해 총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와 진주시와 협력하여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10배 확충할 것이다.

이러한 확장 작업을 통해 기존의 부품급 수준에서 시스템급 수준으로 우주환경시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는 미래의 기술인 6G 등을 고려한 시험을 가능케 할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개발과 초소형 위성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주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