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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례 문화 변화, 음식과 형식 간소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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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3-1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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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가운데 6명꼴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의 40% 정도만 앞으로도 제사를 이어갈 것으로 응답했다. 제사와 관련해 가장 개선이 필요한 문제로는 음식과 형식의 간소화가 꼽혔다. 이 같은 결과는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지난달 23~25일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례 문화 국민인식조사에서 드러났다.

제사 간소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성균관 유생들이 "종가의 전통 제례 문화를 보존&계승하되, 일반 가정 제사는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현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례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일반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통 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제사의 여러 형태 중 조상의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와 3월 상순 조상의 묘에 올리는 묘제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위원회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의 차례를 간소화하는 차례 표준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기제사에 올리는 음식은 밥과 국, 포(脯)와 적(炙) 각각 한 가지씩에 삼색(三色)나물과 과일이면 충분하다. 기존 주자가례 등에서 제시한 20가지가 넘는 상차림에 비해 종류와 개수 모두 줄었다. 전을 비롯해 기름을 사용한 각종 요리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 과일 종류는 가정의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도 된다.

최영갑 위원장은 "제사의 핵심은 사랑과 공경으로 정성을 다함에 있다"며 "제사상은 간단한 반상에 좋아하시던 음식을 더 올리거나 생일상에..."이라고 말했다. 이번 권고안을 통해 전통 제례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제사 문화의 현대화와 함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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