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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메이저리그 FA 신분 조회 요청 받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함덕주(28)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함덕주는 이번 신분 조회 요청을 통해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논의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는 함덕주가 최근 올 시즌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함덕주는 매력적인 투구 스타일과 탁월한 좌완 선수임은 물론,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FA 신분으로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함덕주의 FA 계약은 분명한 호재로 평가될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월 31일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LG 트윈스 함덕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써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알려준 것이다.

함덕주는 일산초-원주중-원주고를 졸업한 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첫 해인 2013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2014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하여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2015시즌에는 김태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 사령탑에 올라서자 함덕주는 정식으로 중용 선발로서 활약했다. 68경기에 출장하여 61⅔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시즌에는 갑작스럽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5경기에 등판하여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이하 생략)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1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