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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청소년들 대상 긴급 스쿨벨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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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3-08-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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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 살인 예고글을 올려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실이 파악되어 경찰은 살인예고글 예방을 위해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살인예고글 관련 사건은 187건으로, 7일 오전 7시까지 59명을 검거하고 3명은 구속한 상태입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검거된 54명 중 54%는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실제로, 오리역, 원주역, 계양역, 세종 중학교 등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을 올려 잡힌 피의자들은 모두 10대였습니다.

당분간 경찰은 교육당국과 학교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해 살인예고글을 올리는 행위가 엄격히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검찰청과 협의해 협박죄 범위를 최대한 넓혀서 적용할 것"이라며, "협박죄를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 경찰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경찰청은 살인예고글 유포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합니다. 이번 스쿨벨 3호에는 살인예고글의 게시가 이웃과 사회에 극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므로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유포행위를 멈춰달라는 메시지와 게시행위는 협박죄(특수협박죄)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쿨벨(School-Bell)은 학교종(스쿨벨)이 울리면 학생, 교사 등이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관련 범죄 발생시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카드뉴스 형식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올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뤄지게 되며, 살인예고글 유포를 통해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처벌될 것입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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