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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탕웨이, 한국 지하철에서 발견되다

최근 중국 매체는 탕웨이가 한국의 지하철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그의 사진이 공유되었습니다.

사진 속 탕웨이는 머리를 하나로 묶고 검정 볼캡을 쓰고 있습니다. 얇은 흰색 셔츠에 루즈한 청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와 검정 백팩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탕웨이는 자연스러운 민낯과 털털한 스타일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탕웨이인 줄 모르겠다", "정말로 자연스럽다", "털털한 언니, 직접 만나보고 싶다", "탕웨이는 언제나 겸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탕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3일 딸 썸머와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강원도 원주에서 찍은 것으로, 탕웨이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음을 보여줍니다. 그날 탕웨이는 여전히 일반인처럼 평범한 복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편, 탕웨이는 2007년 한국 영화 색, 계에 출연하여 한국에서도 알려졌습니다. 홍콩 영주권을 취득한 뒤 2014년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김태용과 결혼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갖게 되었으며, 김태용과의 사이에는 딸 썸머가 있습니다.

탕웨이는 작년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여 외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청룡영화제와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02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