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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탄광의 종말, 118년 역사를 가진 화순탄광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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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3-07-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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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문을 닫는다. 화순탄광을 시작으로 내년 태백 장성탄광, 후년 삼척 도계탄광까지 순차적으로 폐광하면 산업화 동력이던 국내 탄광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탄광이 30일 폐광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작년부터 탄광 안전사고와 정부 재정 소요 등 문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화순·장성·삼척탄광 3곳에 대한 조기 폐광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이들 탄광은 올해 2월에 순차적으로 폐광하기로 결정되었다. 탄광 3곳이 문을 닫으면 국내 탄광은 민영인 삼척 경동탄광(경동상덕광업소) 1곳만 남게 된다.

탄광의 경우 갱도가 계속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하여 근로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연탄 수요의 감소로 인해 석탄 생산원가가 늘면서 대한석탄공사의 누적 부채와 정부 재정 투입이 늘어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조기 폐광으로 인해 국가 재정이 약 1조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순탄광은 1905년 한국인 박현경 씨가 광업권을 등록하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1934년 이 광업권을 매입한 일본인이 탄광으로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화순탄광은 118년의 역사를 막을 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국내 탄광은 다소 미약한 경동탄광을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에 한 페이지가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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