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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탄광, 118년 만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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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3-07-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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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한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폐광됩니다. 화순탄광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태백 장성탄광, 내후년에는 삼척 도계탄광까지 차례로 폐광되면서 국내 탄광은 실질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탄광이 30일에 폐광된다고 29일에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탄광 안전사고와 정부 재정 소요 등의 문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화순·장성·삼척탄광 3곳에 대한 조기 폐광을 논의했다"며 "올해 2월에 순차 폐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탄광 3곳이 문을 닫으면 국내 탄광은 민영인 삼척 경동탄광(경동상덕광업소) 1곳만 남게 됩니다.

탄광은 갱도가 점점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되면서 근로자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연탄 수요의 감소로 인해 석탄의 생산원가가 증가하고 대한석탄공사의 부채와 정부 재정 투입이 증가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조기폐광을 통해 약 1조원의 국가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화순탄광은 1905년 한국인 박현경 씨가 광업권을 등록하면서 개발되었습니다. 1934년에는 이 광업권이 일본인에게 매입되어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화순탄광은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석탄 생산지로서 국민 연료인 연탄의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1970년대의 석유파동이나 2003년의 이라크 전쟁과 같은 에너지 위기 때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폐광으로 인해 전남 화순탄광의 역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국내 탄광의 종료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과 전환을 통해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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