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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숲이야,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그루경영체
충남 천안시에서 활동하는 숲이야는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그루경영체로서, 최근에는 이달의 그루경영체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에 의해 2020년에 그루경영체로 선정되었으며, 그 후 법인 설립까지 지원받았습니다. 이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교사 선정과 함께 학교숲 생태환경교육 운영, 숲밧줄놀이 안정성 및 자격확보 교육훈련, 생태교육, 학교정원 프로그램 교수법 워크숍 등의 산림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학교 숲 체험과 탄소중립교육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맞춤형 전문인력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신생기업으로서의 장벽을 극복해 왔습니다. 올해는 통신판매업 등록과 숲이야몰 오픈마켓을 개설하고 다양한 생태자료와 교육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와 같이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산림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소득증대와 창업을 지원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의 그루경영체 활동이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2018년 한국임업진흥원의 현장밀착형 지원조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이는 산림이 지니고 있는 고용창출 잠재력에 비해 취약한 기반 여건과 부족한 전문성, 자원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성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특색을 지닌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올리고, 더 나아가 산림형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산림일자리발전소의 그루경영체 활동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3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