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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들의 노력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외국인 유학생 수가 다시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6869명으로, 2014년의 8만4891명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급격히 회복하여 2019년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노력과 한류 인기가 지목됩니다. 특히 지방대학들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광주 호남대는 중국 자매대학 20여 곳에서 입시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대구 계명대는 몽골·베트남 등의 고교와 협력 대학을 방문하여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대부분이 외국인 유학생인 경우도 있습니다. 한 대학은 강원도 속초 인근에서 야간반에 다니는 지역 직장인과 군인들을 제외하면 재학생의 99%가 인도·네팔 등 외국에서 온 외국인입니다.

이외에도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와 한류 인기의 증가가 외국인 유학생 수의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는 국내 대학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교류와 문화 융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노력하며, 국제 교육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