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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은 함께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12일에 강원 평창 동계훈련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양 선수단과 임직원, 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응원과 선전을 다짐하고, 평창군 선자령 일대 대관련 숲길을 돌며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에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온 선수들과 회사가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해체 위기에 처해 있던 서울시청팀을 인수하고, 12년간 매년 약 15억~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여자탁구단을 운영해왔다. 지난 주에는 최초로 스피너스라는 구단명과 마스코트를 공개하며 신흥 명문 탁구단으로의 도약을 다짐하였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의 메인 스폰서로서 2011년부터 시작하여 10년간 총 35억원의 후원금뿐만 아니라 썰매 구입 비용, 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비용을 지원해 왔다. 작년 1월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26년까지 추가로 12억원과 승합차량을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맺기도 하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의 양하은 선수는 "타 종목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다소 긴장했지만, 만나보니 스포츠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금새 친해졌다"며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사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선수는 "국가대표 2년 차부터 봅슬레이를 시작하였는데,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함께 스포츠인들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