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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여름배추 병해 대비 적극적인 작황 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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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3-08-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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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강원 강릉시 여름배추 밭 방문... "안정적인 출하를 위한 적극적인 병해방제 시행"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최근 강우 후 고온 상황으로 인해 무름병 등 병해로 인한 작황부진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배추의 안정적인 출하를 위해 적극적인 병해방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정 장관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방문하였다.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정 장관은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과 농협 등이 함께하는 기술지도는 물론 필요한 약제를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의 여름배추 밭 방문은 지난 7월 평창 방문 이후 두 번째 산지 방문이다.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해 생육 지연이 우려되는 배추 작황을 직접 확인하고 산지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여름배추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의 노지에서 재배되며, 대개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폭염, 태풍, 장마 등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과 8월에도 배추는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채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여름배추는 장마 후 고온으로 인해 8월 상순 출하물량이 무름병 등 병해로 인한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물량은 작황이 양호한 상황으로 예상되며, 김치업체의 봄배추 저장량과 정부 비축량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 재배면적도 평년 대비 5.6% 증가한 상황이며, 현재 작황을 유지한다면 봄배추 저장량을 고려한 전체 공급량도 수요량에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 확인된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될 경우 작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작황 관리가 필요하다.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과 농협 등이 함께하는 기술지도와 할인된 약제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배추 출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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