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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 더빙으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옥은 지난 28일 tvN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용건은 김영옥에게 "과거에 라디오 더빙을 했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김영옥은 "TV 더빙을 먼저 했었고, 성우부터 아나운서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라며 밝혔습니다. 그는 "(더빙에서) 특히 아역을 많이 맡았고, 로보트 태권V의 주인공 훈이 역할뿐만 아니라 마징가Z, 마린보이 등 여러 소년 만화 더빙에도 참여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건은 "당시에는 드라마가 많이 없어서 외화나 만화 더빙 활동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라며 회상했습니다. 이에 김영옥은 "더빙은 제게 큰 무기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더빙 출연료가 상당히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건은 "주말 외화는 출연료가 달랐을 텐데요"라고 말하자, 김영옥은 "(출연료가) 꽤 컸습니다"라며 공감했습니다.

김용건은 농담처럼 "더빙으로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빌딩 샀냐구요? 풀장 있는 집까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영옥은 웃으며 "무슨 빌딩을 산 거냐고요? 그냥 내 집을 샀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9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