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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탐지견 럭키, 애도와 회상속 영원히 행복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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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3-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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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영원히 기억할게. 수고했어."

대전경찰특공대의 밝고 건강한 탐지견 에이스 럭키(마리노이즈)가 동료들의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2015년 4월 3일에 태어난 럭키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포함하여 국가 주요 행사에서 2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며 동료 경찰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대전 경찰은 "럭키는 대전특공대 창설 이후부터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의 경찰견"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에이스라고 불리던 럭키는 지난달 22일에 숨을 거뒀습니다. 럭키는 2017년 관세청장배 전국 폭발물탐지견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뿐만 아니라 2020년 폭발물 탐지 부문 1위, 2022년 수색견 운용 부문 3위, 2023년 수색견 운용 부문 2위 등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럭키의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원인 미상의 종괴가 발병한 후 단 3개월 만에 급성 혈액암에 전신 전이된 것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번에도 건강한 상태로 대회에서 잘한 럭키의 갑작스러운 병에 대원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럭키는 입원 기간 동안 자발적인 기립과 배변 활동이 불가능하였으며, 피부 욕창과 내출혈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치유가 불가능해 더 이상의 고통을 막기 위해 특공대원들은 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인도적인 조치(안락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6년간 함께 일했던 핸들러 이상규 경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이른 새벽부터 함께 일했던 추억이 눈에 선하게 남아있습니다. 럭키의 믿음직한 모습과 뛰어난 능력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럭키, 영원히 기억할게. 수고했어.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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