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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민간고용은 예상보다 강세지만 혼조한 상황... 나스닥은 0.4% 상승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따라 혼조한 성적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며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일보다 58.06포인트(0.18%) 하락한 32,798.4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64포인트(0.14%) 상승한 3,992.0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5.67포인트(0.40%) 상승한 11,576.00을 기록했다.

파월 "3월 금리인상 수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8일 현지시간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오는 2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수준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3월 회의와 관련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추가 자료를 검토할 때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필요시에는 인상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연말 금리도 기존 전망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전체적인 데이터의 방향이 긴축이 더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FOMC를 앞두고 0.5%포인트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Fed는 지난달 초 회의에서는 일반적인 0.25% 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번 발언으로 미국 경제의 긴축 정책 운용이 조금 더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9-0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