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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 웃고 휴가를 절대 뺏기지 않는 것."

16년간 독일과 유럽을 이끈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국가 최고 권력자라고 해도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기에 휴가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극한 직업으로 꼽히는 대통령에게 휴가는 격무에서 벗어나 심신을 가다듬는 재충전의 기회다. 새로운 국정을 구상하거나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 “일할 때 열심히 하고 휴가 땐 푹 쉬자는 생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도 다음 주 취임 이후 첫 휴가를 떠난다. 역대 대통령들도 통상 ‘7말8초’에 휴가를 떠났다. ‘한번 뿐인 여름휴가인데 하필…’ ‘휴가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대 대통령은 휴가복이 없는 편이었다. 공교롭게도 때마다 대형 사건·사고가 터져 휴가를 취소하거나 관저에서 지내는 어정쩡한 휴가를 보냈다. 국정 상황과 여론을 의식한 탓이다.

1993년 여름휴가 직후 금융실명제법을 발표하면서 ‘청남대 구상’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6년 7월 청남대로 휴가를 떠났다가 경기도 파주·연천의 집중호우로 하루 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IMF 충격으로, 임기 말엔 세 아들의 비리 연루로 휴가를 반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탄핵 정국, 2006년 북한 미사일 발사, 2007년 한국인 피랍사건으로 임기 5년간 세 차례나 ‘관저 휴가’를 보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부터 순탄치 않았다. 휴가 출발 하루 전날인 ...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말하는 “하루 한 번 웃고 휴가를 절대 뺏기지 않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휴가를 지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유럽을 16년간 이끌면서도 국가 최고 권력자로서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기에 휴가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 휴가는 총리에게 격무에서 벗어나 심신을 가다듬고 재충전하는 기회이다. 또한, 휴가를 통해 새로운 국정을 구상하거나 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휴가를 소중히 생각하여 다음 주 취임 이후 첫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들도 휴가는 일반적으로 ‘7월 말 8월 초’에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통령들은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적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대통령들은 대형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해 휴가를 취소하거나 관저에서 어색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국정 상황과 여론을 고려한 결과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여름휴가 직후 금융실명제법을 발표한 후 휴가를 떠났다가 집중호우로 인해 하루 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IMF 충격으로 휴가를 반납했고, 임기 말에는 세 아들의 비리 연루로 휴가를 보내지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세 차례나 관저에서 휴가를 보낸 이유로는 2004년 탄핵 정국, 2006년 북한 미사일 발사, 2007년 한국인 피랍 사건이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부터 순탄치 않았다. 그는 첫 해 휴가를 떠나기 직전에 대형 사건이 발생하여 휴가를 미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매년 휴가를 소중히 여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통하는 웃음을 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