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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경제에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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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3-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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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중단한 한국노총까지 파업에 나설 가능성에 경제 전반에 악영향 우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 퇴진을 앞세우며 전면전을 벌이기로 결정한 데 이어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한국노총까지 연대파업에 나서는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 분위기가 국내 주요 사업장으로 번질 경우, 경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력 산업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2018년 11월 총파업 이후 5년 만에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확정한 상태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노조도 최근 임금협상 불발을 계기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하여 이번 총파업과 맞물려 파업을 진행할 여지가 크다고 알려졌다.

대형 제조사 외에도 서비스연맹, 보건의료노조,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 및 산하 지회도 이번 총파업에 참여할 것이다. 5일에 열리는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에서 파업에 동참하는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민주노총 단위의 대규모 총파업은 사내 노조 집행부 정도가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총파업은 임단협 상견례 개시 시점에 맞춰 열리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기업이 적잖을 것이다"라며 "올 상반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파업이 확산하면 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를 겨냥한 파업으로 인한 정치적 여론 전개와 재계의 긴장으로 인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던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규준서 교수는 "민주노총을 초래시킨 문제를 신중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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