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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영결식, 조계종에서 엄숙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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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78회 작성일 23-12-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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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영결식이 조계사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되었다. 지난달 29일 소신공양으로 입적한 자승 스님이 3일 한 줌의 재로 돌아갔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인사와 종교인, 신자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회장인 주호영 의원,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있었다. 영정 사진과 국화꽃이 놓인 분향소에는 자승 스님의 열반송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영결식은 명종5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절차가 진행되었다. 개식,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향헌다, 행장소개, 추도입정, 생전법문,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등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자승 스님의 유골은 조계종 본사인 경기 화성시 용주사로 옮겨져 다비식이 거행되었다. 다비식은 승려의 시신을 화장하는 불교식 장례의 절차를 말한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영결사에서 충분한 가치와 기여를 한 자승 스님에 대해 "빨리 가는 것과 늦게 가는 것은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인간은 결국에는 자연스레 죽음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구할 것이 없는 존재로서 모든 인연이 사라지는 것을 감안하여, 자승 스님에게 마음껏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언제나 행복하게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표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진행한 조사에서 "자승스님이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한 것은 우리 사회에 큰 등불이 될 것"이라며, "권력의 악영향을 배제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자유와 연대를 향한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영결식은 많은 사람들의 참석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그의 가르침과 메시지가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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