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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김기현 후보에 지지 선언 후 친윤석열 진영으로 향하는 연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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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3-07-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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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반윤(반윤석열) 지지 선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많은 인식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 전 의원이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한지 13일 만에 나온 발언입니다. 나 전 의원의 결정은 친윤(친윤석열) 계열의 지속적인 설득과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이끌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의 연대 움직임은 4일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김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저녁에 나경원 대표님 집을 찾아뵀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당내에서는 "나 전 의원이 김 후보에게 문을 열어준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가족여행을 떠난 나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해 김 후보와 함께 강원도 강릉으로 갔습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박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박 의원에게 "내가 (연대를) 안 하면 안 했지, 안철수 의원과 함께할 순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다음 날인 6일에는 초선 의원 8명과 함께 나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들의 명분은 위로였지만, 나 전 의원이 자신의 결정에 더욱 확신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의 연대는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 후보의 당대표 선거 출마 후 지지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의 결정은 국민의힘의 향후 움직임과 내년 총선 전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이 당 내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힘의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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