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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3일 전에 개최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하했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들의 축제로서, 코로나 이후로는 최대 규모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입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합창단원과 관객 약 7000명, 그리고 귄터 티치 세계합창대회 회장(인터쿨투르 총재), 허용수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릉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한 만큼 오늘의 무대가 더욱 눈부시게 다가왔다"며 "우리 모두는 예술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음악을 넘어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김 여사는 "앞으로 11일 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며 "합창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경을 넘어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위대한 예술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계합창대회가 개최되는 대한민국은 진심으로 노래를 사랑하는 나라"라며 "세계 각국의 합창인들이 대한민국에서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자리에서 함께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이날부터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과 경연, 교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합창인들은 서로의 음악을 나누고 국경을 넘어 우정과 화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