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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로 새출발

강원도가 한 달 후인 6월 11일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변방의 낙후 지역에서 최첨단 산업도로의 탈바꿈을 의미한다. 이번 출범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강원도에서 새로운 발전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분권과 규제개혁의 핵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인해 기업들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증가함으로써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지금까지 규제의 발목을 잡히며 경제 발전의 장애물이 되었던 소양강댐 주변 규제 50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0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35년 등 다양한 규제들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분권의 시작이다. 강원도민이 강원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강원도에 대한 발전 전략을 가장 잘 수립할 수 있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분권은 단순히 예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 권한을 이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미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제주와 세종은 중앙정부에서 기획한 "위로부터의 특별자치도"였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한 "아래로부터의 특별자치도"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인해 강원도는 새로운 고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변한 산업 없이 주민만 감소해온 변방의 낙후 지역이 최첨단 산업도로 탈바꿈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민이 잘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며, 기업들의 유치와 청년들의 머무름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강원도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도민들의 노력과 스스로의 기획 덕분에 지방자치와 분권이 실현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는 강원도가 더욱 발전하여 한국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