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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지난 3년 동안, 주거환경 평가 기준에서 쾌적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 공원과 녹지 등의 쾌적성이 33.0%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직방의 설문조사 역시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숲세권"과 같은 쾌적성이 31.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경향을 반영하여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자연 조망권이 있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쾌적한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에서도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통과 교육 환경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주거 시설 선택의 기준이 자연을 통한 휴식, 여가, 건강 등의 가치를 높이는 소비자들로 인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1월에 공급된 이후 1단지와 2단지가 각각 28.72대1, 28.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이 단지는 인근에 107만㎡ 규모의 사화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풍부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근에 풍부한 녹지가 위치한 단지는 가격을 방어하는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