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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에 공급 중단, 레미콘 업체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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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3-07-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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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에 어려움

29일 강원도 홍천의 한 레미콘 공장을 보면, 평소에는 동절기에 접어들기 전에도 건설현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가는 것이 정상인데, 지금은 정적만이 가득하다고 한다. 레미콘 믹서트럭 10여 대가 주차돼 있고, 공장 내부도 굳게 닫혔다고 한다. 이 공장을 운영하는 A 대표는 "파업으로 가동을 멈춘 지 벌써 5일째 되었으며, 직원들이 출근해도 할 일이 없어 강제로 휴무하도록 했다"며 "하루빨리 조업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평생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6일째 이어지면서 지방에 거점을 둔 영세 레미콘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미콘 공장들은 보통 사일로에 2~3일치 시멘트를 저장한 후 레미콘 생산에 활용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 25일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에서도 레미콘 공급이 차례로 중단되고 있어 전국의 건설현장이 마비될 위기에 처해 있다.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지역에 있는 132개 레미콘 공장 중 35개가 파업으로 인해 가동을 멈춘 상태이다. 나머지 레미콘 공장들도 시멘트 보유량이 거의 소진돼 30일에는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미 홍천에서는 25일부터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춘천, 고성, 양양에서는 지난 28일 보유한 시멘트를 모두 사용하였다고 한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레미콘 공장의 가동 중단은 건설현장에서 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업계는 파업이 조속히 철회되어 건설현장의 생산성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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