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특전사 출신 유튜버, 강철부대1 출연자가 무면허운전 혐의로 실형 선고 받아

특전사 출신의 유튜버 A씨(32)가 군인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1에 출연한 뒤 무면허운전을 저지른 혐의로 최근 실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는 과거 음주운전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A씨가 지난달 23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 25분, 강원도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며 약 200m를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운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물건은 없었다고 조사되었다.

A씨는 이미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장판사는 "A씨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이번 사건을 저지렀다"며 "해당 집행유예 외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연령·성행·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여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실형 선고로 인해 법정구속되어 수감 중이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사건은 상급법원인 수원지법으로 송부되었다.

A씨는 특전사 출신으로서 피트니스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채널A·ENA가 2021년에 제작·방영한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1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뒤, 지난해까지 호국보훈의 달 기념 프로야구 시구, 의류 화보 촬영, 토크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