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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골프장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골퍼들의 신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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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76회 작성일 23-07-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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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골프, 비용 절감 위해 주중과 원정·야간 골프 인기

코로나 시대에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자 골퍼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신풍속이 등장하고 있다. 주중 골프, 원정 골프, 올빼미(야간) 골프가 대표적인 신풍속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골프장이 주말에 그린피를 올리자 아마추어 골퍼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나 오후에 반차를 내고 야간 골프 붐까지 조성돼 평일과 야간에도 부킹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

골프 부킹 서비스인 XGOLF에 따르면 최근 주중 2부 타임은 예약 오픈 후 1~2시간 이내에 소진되고 있다. 주말 잔여타임은 그린피가 비싸기 때문에 남아있다가 마감일 5~7일 전에 특가로 출시된다.

주중 골퍼 붐은 무엇보다 주말 그린피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작년 대비로 대부분 20~30% 상승하여 주말 그린피는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다.

XGOLF의 요일별 예약률에 따르면 3월에는 수요일이 전체의 14.5%로 주말 13%를 넘어섰다. 4월에는 금요일이 19.2%로 가장 높았으며, 5월에는 수요일이 17.8%로 가장 핫한 요일로 등장했다. 주중으로 골프의 중심축이 전환되고, 특히 평일의 중심인 수요일이 가장 인기 있는 요일로 부상하고 있다.

주말 그린피가 20만원대 후반이지만 주중은 10만원대 중후반으로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젊은 직장인들은 연차나 반차를 내고 주중에 골프를 즐기기도 한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수도권을 피해 지방으로 원정 골프를 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골프장을 찾아 강원도나 충청도로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이동한다. 이들은 카풀을 통해 교통비를 절약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간 골프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후 5시 정도에 티오프하면 전반은 조명 없이도 가능하다. 그린피가 10만원대 초반인데, 특별한 할인도 없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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