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일명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중국에 있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배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한국인 남성 A씨를 특정하였습니다. A씨는 현재 출입국기록상 중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마약 제조 공범으로 A씨를 입건하고 체포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파악한 현재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A씨는 중국에서 강원도 원주에 있는 20대 남성 B씨에게 마약음료 제조를 지시한 후,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하여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경찰은 B씨의 조사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조직과의 연결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며, 배후 조직의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로 국내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에 오른 적이 없으며, 한국법원에서도 체포 또는 구속 영장을 발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서는 인터폴(국제형사기구) 적색수배 명단에 등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가 중국에서 제3국으로 도주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에는 경찰이 강원도 원주에서 B씨를 검거하였으며, 그 전날인 6일 오후 2시 48분에는 피해 학생의 학부모에게...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