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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이 전선 단락으로 추정됐다고 산림청 중앙산불방재대책본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현장으로 파견하여 발화 지점을 보존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이 단락되고, 이 과정에서 전기불꽃이 발생해 산불이 발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는 경찰도 참여하여 단선 단락을 증거물로 수집하고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출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의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의 주체는 강릉시장"이라며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제공자에게는 산림보호법에 따른 형사적 책임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가 초래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더욱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과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정확한 원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림보호법에 따른 엄정한 대응이 이루어져야만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강릉시와 산림청은 이번 사고를 통해 산불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