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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승객이 넘어져 치료비 문제로 갈등, 버스 기사의 억울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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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3-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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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승객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버스 기사와 승객 간에 치료비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버스 기사는 승객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치료비 전액 보상과 추가로 20만 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승객은 보험 접수를 요구하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6일, 한 버스 기사는 중년 여성 승객들을 태우고 강원도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그때 승객 B씨가 양재역에서 내리고자 요청했고, 기사는 그 요청에 따라 양재대로 부근 정류장으로 차를 이동시켰다.

스토리는 여기서 시작된다. B씨는 내리기 위해 좌석에서 일어났는데, 버스가 멈추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고 한다.

이후 기사는 치료비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B씨는 보험 접수를 요구하면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기사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B씨에게 병원을 가도록 권고했으며, 치료비는 모두 기사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한의원에 가고 보험 처리를 위해 건강보험과 교통사고보험 중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할지 알아보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기사는 자신이 도의적으로 치료비와 20만 원 정도를 보상한다고 제안했지만, B씨는 그 정도 금액으로는 불만족하며 계속해서 높은 액수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다루어졌는데, 영상에서는 "버스에서 미리 일어선 승객이 넘어졌는데 돈을 달라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갈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으며, 어떻게 합의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버스 운전자와 승객 간의 책임과 보상 문제에 대한 고민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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