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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와 롯데리조트, 바다향기로 부실공사 복구비로 법정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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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3-07-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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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와 롯데리조트, 바다향기로 복구비용에 관한 법정 다툼

강원도 속초시와 롯데리조트가 해안탐방로인 바다향기로의 태풍피해 복구비용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되었다. 속초시는 부실공사를 주장하여 롯데리조트에 복구비 9억38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롯데리조트는 여전히 "천재지변은 하자보수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양측은 바다향기로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파손되고 이를 반복적으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부터 외옹치 해안과 외옹치항을 연결하는 1.74㎞의 구간으로, 2018년 4월에 준공되었다.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구간을 먼저 조성한 후 롯데리조트가 나머지 외옹치 해안 구간을 준공하며 공사를 기부채납했다. 탐방로는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차단되어 있던 외옹치 해안을 따라 개통되었기 때문에 개통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작년 9월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외옹치 구간 394m의 난간과 철제 기둥 등이 파손되어 출입이 제한되었다.

이에 속초시는 부실공사를 주장하며 롯데리조트에 복구비 부담을 요구했다. 탐방로가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작년 5월에도 외옹치해수욕장에서 군부대 초소 일부 구간이 너울성 파도로 인해 구조물이 틀어지거나 산책로가 기울어지는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또한, 개통 직후인 2018년 8월에는 비슷한 곳에서 구조물이 유실되어 통행이 제한되었고, 보수공사가 진행되었다.

개통 직후부터 구조적으로 파도 등에 취약한 점이 지적되어 왔는데, 속초시와 롯데리조트 간의 법정 다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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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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