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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소형과 중형 사이인 틈새면적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전국의 세대당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 6월말 기준으로는 세대당 인구가 2.15명으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주택시장에서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주택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아파트가 소형, 중형, 대형 세 가지 평면으로 지어졌지만, 가족 구성원의 변화로 인해 보편적인 소, 중, 대형이 아닌 틈새면적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 공급되는 틈새면적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과 서비스 공간 등으로 전용 59㎡나 84㎡ 못지않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설계 기술의 발전으로 각종 특화 설계가 적용되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격 측면에서도 전용 59㎡나 84㎡보다 저렴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입주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전용 59㎡보다는 63㎡나 76㎡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감소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화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정형화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틈새면적 아파트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과 수요가 예상된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