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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모두가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여중인 최모(18세)군이 말했다. 최군은 "청소 인력들이 늘어나면서 화장실과 샤워장이 모두 깨끗해졌다"며 "냉방버스가 많이 들어와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힘들 때 시원한 바람을 쐬고 회복할 수 있어 행사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일부로 인해 국제적 망신 행사로 평가받았던 이번 행사는 주말부터 조금씩 정상화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폭염 대책이 강화되고 각종 시설들이 깨끗해지면서 현재 여러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에너지를 얻기 시작했다.

최군은 "각국 대표단들이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단은 라면과 석치기 등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일본 대표단은 소바, 콜롬비아 대표단은 커피를 준비하여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해외 대원들도 배지 등을 교환하려고 활발히 각국 대표단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이전에 졸속 추진 논란이 있었지만, 정부, 지자체, 기업의 지원으로 안정화되어서 현재 조직 운영도 늦추지 않고 제자리를 찾고 있다.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컨트롤타워 부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잘 운영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잼버리 행사를 방문해 대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다. 최모군은 "국무총리께서 우리를 격려해주셨고, 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는 12일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대회 참가자들은 즐거움을 나누며 행사를 즐기고 있다.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성공적인 추억이 되길 바라며, 향후 세계 스카우트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6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