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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경쟁률,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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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3-09-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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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2022년 의대 수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과 수도권 의대의 수시 경쟁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 제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방 의대에서는 수시 입시에서 미달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서울 소재 9개 의대의 올해 수시 평균 경쟁률은 47.5 대 1로 기록되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6.1 대 1, 44.4 대 1을 기록했었다.

의대 수가 적은 수도권의 경쟁률은 서울에 있는 대학들보다 더 높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132.8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의대는 인천 인하대(172.9 대 1)와 경기 아주대(162.1 대 1)로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종로학원은 "학생 수는 더 많지만 의대 수는 3개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권 학생들은 하향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들은 상향 지원하기 때문에 경기·인천 의대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권 27개 의대의 경쟁률은 18.1 대 1로 20 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전남대 의대는 경쟁률이 5.3 대 1로 사실상 미달 수준에 그쳤다. 수시는 최대 여섯 번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6 대 1 미만은 미달로 간주된다. 인제대(6.3 대 1), 제주대(7.8 대 1), 조선대(9.3 대 1), 원광대(9.7...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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