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경쟁률,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의대 입시,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2022년 의대 수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과 수도권 의대의 수시 경쟁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 제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방 의대에서는 수시 입시에서 미달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서울 소재 9개 의대의 올해 수시 평균 경쟁률은 47.5 대 1로 기록되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6.1 대 1, 44.4 대 1을 기록했었다.
의대 수가 적은 수도권의 경쟁률은 서울에 있는 대학들보다 더 높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132.8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의대는 인천 인하대(172.9 대 1)와 경기 아주대(162.1 대 1)로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종로학원은 "학생 수는 더 많지만 의대 수는 3개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권 학생들은 하향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들은 상향 지원하기 때문에 경기·인천 의대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권 27개 의대의 경쟁률은 18.1 대 1로 20 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전남대 의대는 경쟁률이 5.3 대 1로 사실상 미달 수준에 그쳤다. 수시는 최대 여섯 번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6 대 1 미만은 미달로 간주된다. 인제대(6.3 대 1), 제주대(7.8 대 1), 조선대(9.3 대 1), 원광대(9.7...
2022년 의대 수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과 수도권 의대의 수시 경쟁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 제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방 의대에서는 수시 입시에서 미달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서울 소재 9개 의대의 올해 수시 평균 경쟁률은 47.5 대 1로 기록되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6.1 대 1, 44.4 대 1을 기록했었다.
의대 수가 적은 수도권의 경쟁률은 서울에 있는 대학들보다 더 높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132.8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의대는 인천 인하대(172.9 대 1)와 경기 아주대(162.1 대 1)로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종로학원은 "학생 수는 더 많지만 의대 수는 3개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권 학생들은 하향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들은 상향 지원하기 때문에 경기·인천 의대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권 27개 의대의 경쟁률은 18.1 대 1로 20 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전남대 의대는 경쟁률이 5.3 대 1로 사실상 미달 수준에 그쳤다. 수시는 최대 여섯 번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6 대 1 미만은 미달로 간주된다. 인제대(6.3 대 1), 제주대(7.8 대 1), 조선대(9.3 대 1), 원광대(9.7...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0 19:10
- 이전글춘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 체포 23.09.21
- 다음글"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협박한 40대 남성에게 징역유예 선고" 23.09.2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