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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긴축 우려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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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3-10-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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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소매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는 17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9월 소매 판매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으나,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로 인해 주요 지수들이 혼조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04%) 상승한 33,997.65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3포인트(0.01%) 하락한 4,373.2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24포인트(0.25%) 하락한 13,533.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매 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85%로 폭등했습니다. 전날과 비교하여 0.12%포인트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이러한 호조된 소매 판매 성적은 미국 소비가 시장 예상을 넘어선 양호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이스라엘 방문 및 중동 사태에 대한 관심 속에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6.66달러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장중 1.2% 하락한 85.60달러까지 밀렸으나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소매 판매 증가와 미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국제 유가 보합 등 다양한 요인들이 혼합되어 혼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미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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