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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업무 만족도 조사 결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실시한 청년일경험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은 12.6%이고,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5.4%였습니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 전에 미리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만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지원하며, 참여 청년들은 유형에 따라 프로젝트형(월 팀수당 180만원 등 지원)과 인턴형(월 최대 개인 130만원 지원)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참여 동기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66.3%가 "미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쿠팡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업에 참가한 광고 플랫폼 개발사 마켓잇의 관계자는 "처음에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참여했지만, 사업에 투입된 청년들의 열정에 반해 이중 희망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원벡고이스트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종승씨(대학 3년 재학)는 "기업의 실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남은 학업 계획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중소기업이라 인지도가 낮은 기업이지만 졸업 후 취업하고 싶은 회사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는 "지원금 및 세제 혜택 등 재정 지원(60.9%)", "행정 간소화(36.5%)",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26.7%)"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한상의는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