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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탄광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전라남도는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폐광지역의 복구와 대체산업 발굴, 퇴직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의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화순군 동면 대한석탄공사 화순사무지소를 장소로 전남도,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화순군, 화순군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동면 주민 대표와 단체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대한석탄공사가 화순광업소의 조기 폐광 진행 현황, 폐광 후 퇴직근로자 지원 사항, 탄광 시설, 환경, 안전 관리 등 화순사무지소의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에 대한 소개와 탄광 수질, 지반, 산림, 토양, 폐시설 분야의 광해개황 조사, 종합복구 대책 수립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전남도는 조기 폐광으로 인한 환경과 안전 관리 강화 요청, 폐광지역 개발사업 및 대체산업 발굴 지원, 도·시군 일자리 종합센터와의 퇴직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을 설명했습니다. 화순군은 폐광지역 전략사업 발굴 추진,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조사, 퇴직근로자 재취업 지원 사항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전남도와 화순군은 산업부에서 진행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화순탄광 부지 매입비와 화순탄광 추모공원 조성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화순탄광 일원에 호남권 폐광지역 내국인 지정면세점 설치 지원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화순 폐광지역의 환경과 안전 관리와 함께 대체산업 발굴과 퇴직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화순탄광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폐광지역의 안정적인 복구와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