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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한국의 늦은 도입과 증가하는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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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3-07-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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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격진료업체 핑안(平安)굿닥터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같은 광고를 보이며, 온라인 상담과 의약품 판매, 배달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핑안굿닥터는 1000여 명의 자체 의료진과 5000여 명의 외부 의사, 그리고 3만여 곳의 약국을 네트워크로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약 2억9000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 매출은 51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핑안굿닥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1분 진료소, 현대판 화타, 가정의사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2014년부터 원격진료를 전면적으로 허용한 것을 계기로, 원격의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334억위안에서 2025년에는 948억위안으로 커질 전망이다. 일본도 2015년에는 원격진료를 허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의 발생을 계기로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올해 2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원격진료 허용에 대한 논쟁만 있었다. 20년 전인 2000년에는 강원도 16개 시·군 보건진료소에서 첫 시범사업을 진행한 이후 의료법 개정안이 18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매번 제출되었지만 통과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원격진료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정부는 2월 24일부터 전화 상담·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으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격진료의 필요성과 효과가 입증되었다. 80일간 3853개 의료기관이 총 26만2121건의 원격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와 관련된 사안을 뒤늦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뒤쳐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원격진료에 대한 논의와 현실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점임을 인식해야 한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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