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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력한 주택 규제로 인해 청약 당첨과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일자리가 탄탄한 곳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단지 중 18개가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지역은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전시 중구 목동,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광주시 북구 우산동,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등으로, 이들 지역은 차량 20분대 거리에 산업단지가 위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지방 분양 물량에 사용된 1순위 청약통장 119만4885개 중 61.5%인 73만4,830개가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있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습니다. 특히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10대 건설사의 아파트였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규제의 영향이 없고, 자족기능을 갖춘 지방 도시들이 활약하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라며 "정부의 강한 주택 규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비규제 지역이며 일자리와 브랜드 요소를 모두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말에는 3박자 요소를 갖춘 아파트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