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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GR 솔루션센터 규모 대폭 확장

법무법인 태평양은 정부 정책 및 규제 변화 분석 등을 담당하는 규제대응(GR, Government Relations) 솔루션센터를 대폭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입법, 행정, 사법 등 다양한 분야의 대관 업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6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태평양은 GR 솔루션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앞으로 이 솔루션센터는 정부의 주요 정책규제 분석 및 대응방안 구축 뿐만 아니라 입법 컨설팅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로는 정책 및 규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 대응, 법 개정 관련 자문, 국회 국정감사·조사·청문회 대응, 감독기관 조사 대응 등이 있다. GR 솔루션센터는 지난 5월 출범 당시 60명이었던 인원 수를 150명으로 늘리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태평양 GR 솔루션센터를 총괄할 오양호 대표변호사가 임명되었다. 김종필 규제그룹장과 최석림 변호사가 오 대표변호사를 보좌하며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 그룹장은 판사 출신으로 이전에는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최 변호사는 국회사무처 법제관이자 국회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을 역임한 입법 전문가이다.

또한, 태평양 GR 솔루션센터에는 디지털 플랫폼, 에너지,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경제부지사 출신인 외국변호사 우병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을 역임한 정완용 고문, 태평양에서 기술·미디어·통신(TMT)그룹장으로 활동한 류광현, 지식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을 역임한 김정관 고문, 한국존슨앤존슨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송영주 고문 등이 있다.

태평양은 GR 솔루션센터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정부의 정책과 규제 변화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