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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이미지 개선과 제2의 도약을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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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3-07-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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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참치 회사 이미지 강해…"그룹 이미지 바꿔야" (동원그룹 관계자)

동원그룹은 여전히 "참치 회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룹 임직원들 사이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룹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철 회장은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선장으로 활동하며 참치잡이 신화를 만들어낸 동원그룹이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노린다고 밝혔다.

참치 사업은 동원그룹을 성장시킨 원동력이었지만, 앞으로 다른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는 각인된 이미지를 지우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을 지주사로 변경하고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한 뒤 사업 재편과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 해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8조 86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4900억 원을 넘어섰다.

참치 사업의 매출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동원산업의 참치 어획과 수산물 판매 등은 지난해 별도 매출 1조 315억 원이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식품 계열사 동원F&B는 연매출 4조 원을 넘어선다. 동원F&B는 동원참치를 제외한 매출만 3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포장 계열사 동원시스템즈(1조 4370억 원), 물류 계열사 동원로엑스(1조 2142억 원)도 각각 동원산업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통조림용 캔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주요 원자재인 알루미늄을 활용한 원통형 배터리 캔 등 2차 전지 소재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의 올해 2차 전지 예상 매출액은 5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하고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미지 변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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