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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설특보 내려와

오늘은 크리스마스인 25일인데, 수도권에서 8년 만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에 경기도 안산, 수원,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광주, 강원도 강원중부산지, 충청남도 홍성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에서 1~3㎝,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에서 1㎝ 내외, 강원 내륙·산지에서 1~3㎝, 충청권에서 1~3㎝, 전북에서 1~3㎝, 광주·전남북부에서 1㎝ 내외, 울릉도와 독도에서 1~5㎝, 경북북부와 남서내륙에서 1㎝ 내외, 제주 산지에서 1~5㎝, 제주도중산간에서 1㎝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 등은 오전 중 대부분 눈이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서는 오후까지 눈이 계속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구름이 많아져 흐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안전 문자를 통해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며 "도로결빙으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