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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경보 발령…서울 외 지역 대부분에도 한파 영향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서울에도 이번 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 대전, 대구, 전북 군산, 전남 곡성, 경남 의령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이 한파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오는 2일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며, 나무와 열대 작물 등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충청과 전라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되어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국민들에게 실내에서의 안전한 생활 및 옷차림 관리를 권고하였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작업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동상 예방을 위해 외출 시 적절한 보온대책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파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 철원과 북부, 중부 산지지역에는 이미 지난 17일부터 한파경보가 발령되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더욱 신중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기온 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민들이 최신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파기간 동안 국민들은 기상청의 안내에 주의를 기울이며, 출입문의 잠금 상태, 난방기 노후도, 유리창의 암막 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