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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업계가 생활문화업종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요식업과 숙박업 등 비기술 기반의 생활문화업종에도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업계에서는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고 있다면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시작된 립스(LIPS·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민간 주관기관으로부터 벤처투자를 받으면 정부가 해당 소상공인에게 최대 5배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으로는 시리즈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엔피프틴파트너스, 웰컴벤처스, 와이앤아처, 크립 등 11개의 VC와 AC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된 기업들은 대부분 음식, 의류, 주거 등 생활문화업종에 속합니다. 귤메달은 감귤류 착즙주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수플러스는 주거구독 플랫폼으로, 갓차는 구독형 방문세차 서비스로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립스는 상시 종업원이 5인 미만인 소상공인(제조업은 10인 미만)에게는 업종 제한이 없다"고 말하며, "비기술 기반 업종의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립스 주관기관이 아닌 VC와 AC에서 투자를 받은 경우도 포함하여 생활문화업종 소상공인들이 많은 벤처투자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골목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업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4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