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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창업가 비중 7년 전보다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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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41회 작성일 24-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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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60대 창업가들의 비중이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는 은퇴한 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오팔세대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된 스타트업 중 하나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인 정태명 교수가 창업한 히포티앤씨다. 정태명 교수는 평생을 소프트웨어 기술 연구에 바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진단과 치료를 도와주는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그 결과, 히포티앤씨는 ADHD 진단과 치료 기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였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헬스·웰니스와 가상·증강현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스타퀘스트자산운용, 인성정보 등에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는 고대원 팜에프가 소개되었다. 이 스타트업은 강원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은퇴 후 창업을 결심한 고대원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그는 취미로 즐기던 주말농장을 활용하여 최근에 알게된 아쿠아포닉스 농업기술을 활용하여 성장성이 있는 사업을 기대하게 되었다. 지난해 6월부터 첫 재배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팜에프는 지난해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에는 약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문자 그대로 생계 유지를 위한 창업이 아니라, 은퇴한 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혁신에 도전하는 시니어 창업가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기대되는 소식이다. 이들이 세운 스타트업은 청년 스타트업보다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2023년 1~3분기에 기술기반업종으로 창업한 법인 중 대표자가 60세 이상인 기업의 비중은 12%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7년 전보다 두 배 더 많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이는 오팔세대 창업가들의 열정과 도전적인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도 오팔세대 창업가들의 활약과 성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창업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생애의 다른 단계에서도 도전과 성공이 가능함을 느낄 수 있으며, 기술과 경험이 결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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